옥정호에 다녀왔다.
생각이 많고, 걱정이 많을 때는 사진을 찍는 것이 내 유일한 낙이 되어버렸다.
무거운 배낭 가방을 메고..
캄캄한 새벽에 작은 불빛 하나에 의지하며 국사봉을 올랐다.
숨도 가쁘고 운동을 하지 않은 다리가 무겁다고 때를 썼지만 왠지 기분은 한결 가벼웠다.
2번째 촬영 포인트에서 붕어섬을 바라보며 해가 떠오르길 기다렸다.
나이가 지긋하신 많은 분들이 옥정호를 담기 위해 올라오셨고
내가 선점한 자리도 점점 좁아졌다.
운해를 기대했지만..
쉽사리 나타나지 않았고, 한번쯤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었기 때문에 정말 가길 잘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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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5 23:31 |
Lens Look/자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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