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3000원에 비해 맛있는 음식이다.. 맛있다.
애인님은 시퍼런걸 별로 안좋아해서 다 골라내놓고 먹고 나는 먹느라 정신이 없었다.
오징어를 채썰어 넣고 양념과 미나리, 부추, 상추, 버섯, 콩나물 등등이 들어가 있다.
가스렌지 불을 키자마자 지글지글 거리는 소리가 입맛을 돋군다.
밥두루치기라고 해서 두부랑 고기가 들어간 담백한 맛을 가진 음식인줄 알고 갔더니 의외여서 실망하고 먹었는데 의외로 맛이 괜찮았다.
그리고 주인 할머니께서 사진찍는 모습을 보고 "왜 인터넷에 찍어 올릴려고?" 이렇게 물어보셨다.
"아니 할머니 어떻게 인터넷을 아세요" 하고 물었더니 하시는 말씀이 "인터넷이 뭔진 아는데 할줄을 몰라~"
이 음식점이 꽤 오래된 집이라 들어서자마자 오래된 흔적이 많이 보인다.
선풍기 부터 어항, 냉장고, 컵, 그릇 등등 전부다 오래된 것들이다.
난 비싸고 보기좋은 음식도 좋아하지만 이런 서민적인 한음식을 더 많이 찾아 돌아다닌다.
이곳은 법원과 시청이 이전하기 전까지만 해도 줄을 서서 기다리고 먹었다고 한다. 애인님은 도착하자마자 옛 기억을 더듬더니 5년전에 와봤었다고 오랜만이라고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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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6 16:49 |
Matmu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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